공공 부문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이 속도를 내고 있으나, 여전히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조달 절차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통상 3개월 내외의 기간이 소요되는 기존 조달 절차는 공공 업무의 효율성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공공 판로를 개척하는 데에도 큰 장벽이 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복잡한 조달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새롭게 도입될 디지털 서비스는 기존의 3개월 내외 소요되던 조달 절차를 불과 2주 내외로 대폭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공공 부문 업무 처리의 신속성을 높여,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부망뿐만 아니라 외부망에서도 원활한 공공 업무 혁신을 지원하며, 기업들이 혁신적인 AI 기술을 공공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달 절차 간소화는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AI 산업 전반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은 신속한 공공 판로 개척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공공 부문은 최신 AI 기술을 활용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는 국민들의 편의 증진과 국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