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임산물 수확철을 맞아 산림 내 불법 채취 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이러한 산림 자원 훼손을 막기 위해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단속은 산림특별사법경찰을 포함한 총 22명으로 구성된 기동단속반을 편성하여 운영하며, 산림 자원을 보호하고 불법 행위를 근절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단속의 주요 목표는 산림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불법 행위를 예방하고 적발하는 것이다. 특히, 약초, 버섯 등 임산물의 불법적인 굴착 및 채취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며, 불법 동호회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위법 행위 또한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 적발된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사법 처리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림 자원이 무분별하게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고, 산림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고자 한다.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산림무인기(드론)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나무와 수풀이 우거져 시야 확보가 어렵고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산림 지역에 드론을 투입하여 순찰을 강화함으로써, 기존 방식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불법 행위까지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속 활동과 더불어 산림 내 쓰레기 수거 등 산림 정화 활동도 병행하여 깨끗하고 건강한 산림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박소영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단속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민들에게 산림 자원의 소중함과 불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불법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산림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소중한 산림 생태계를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집중 단속을 통해 산림 내 불법 행위가 상당 부분 줄어들고, 아름다운 산림 환경이 보존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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