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교육 콘텐츠가 여러 채널에 흩어져 있어 접근성과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국민들이 통일 교육 관련 정보와 경험을 쉽고 편리하게 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통일교육 디지털 플랫폼’이 구축되어 관련 서비스들이 한 곳으로 통합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통일교육 디지털 플랫폼’은 다양한 방식의 통일 교육 콘텐츠를 한데 모아 제공한다. 먼저 ‘Uni-Verse’라는 이름의 3D 실감형 누리집은 가상체험 서비스를 통합하여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한반도의 과거와 오늘’이라는 주제 아래, 6.25 전후의 DMZ 인근 마을의 모습과 사라진 공간을 보여주는 ‘사라진 마을’, 이산가족의 고향 방문 경험을 통해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이산가족 고향방문’, 그리고 판문점의 여러 공간을 둘러보며 과거와 현재를 만나는 ‘판문점 견학’ 등 다양한 이야기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또한 ‘함께 상상하는 통일한반도’라는 테마 아래 ‘랜선 투어’ 형식의 교육도 제공된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의 다양한 체험 교육 시설을 미리 둘러볼 수 있으며, 개성, 평양, 신의주 등 북한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를 만나볼 수 있는 ‘통일한반도’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전문적인 학습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었다. DMZ의 생태문화 관련 전문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DMZ 실태조사’ 공간과, 교육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퀴즈 등 학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학습방’이 운영된다. 특히 학습방에서는 QR코드를 통해 선생님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인터랙티브한 학습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유니에드’라는 이름의 모바일 앱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전 국민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통일 교육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 내에서는 국립통일교육원의 공지사항 및 행사 안내, 오두산 모바일 전망대 둘러보기,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오두산통일전망대 시설 안내, 미래센터 체험 활동 안내, 도서, 학습강의안, 영상 등 국립통일교육원의 다양한 자료 검색 및 열람도 가능하다.
이처럼 ‘통일교육 디지털 플랫폼’은 생생하고 편리해진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통일 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는 ‘Uni-Verse’를 통해 직접 체험하고, ‘유니에드’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어, 통일 교육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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