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권익 증진과 사회 통합을 위한 중요한 국제 행사인 ‘인클루전 인터내셔널 제18회 세계대회 2025’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샤르자에서 개최된다. ‘위 아 인클루전(We Are Inclus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릴 이번 대회는 74개국에서 600여 명에 달하는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참여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동안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실질적인 포용 정책 마련을 위한 국제적인 논의는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으나,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이러한 대규모 국제 행사가 개최된 사례가 드물었다. 이번 샤르자 유치는 해당 지역의 포용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셰이크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 최고위원회 위원 겸 샤르자 통치자의 적극적인 후원과 직접적인 참석 아래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이는 샤르자 지역 사회 전반의 강력한 지지와 참여를 바탕으로 장애인 포용 사회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74개국에서 600명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자는 전 세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장애인 당사자, 활동가, 전문가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연대하는 장을 마련할 것이다.
이번 ‘위 아 인클루전’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장애인 포용에 대한 논의가 한층 심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맥락 속에서 장애인 권리를 신장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장애인이 존엄성을 보장받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