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안전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시급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19일부터는 2인 이하의 어선에 탑승할 경우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이러한 안전 규정의 조기 정착과 더불어 해상 안전 문화 확산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구명조끼 착용 챌린지’를 추진한다.
이번 챌린지는 ‘도로에는 안전벨트, 바다에는 구명조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어업인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차량이나 어선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를 홍보하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챌린지는 10월 31일까지 행정안전부, 수협중앙회, 그리고 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무화되는 구명조끼 착용 규정을 널리 알리고, 어선에서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해양수산부 장관 전재수는 이번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서 “구명조끼는 생명을 지키는 바다의 안전벨트”라고 강조하며, 많은 국민들이 챌린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구명조끼 착용 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러한 챌린지가 성공적으로 확산된다면,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어선 사고 발생 시 치명적인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이는 우리 사회 전반의 해상 안전에 대한 인식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