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지속적인 발생 가능성이 농축산업계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가축 질병의 확산을 막고 방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위기감 속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9월 21일 일요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와 거점 소독시설을 직접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철새 도래 등으로 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역시 상시 차단 방역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장관은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방역 관리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발생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방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와 거점 소독시설에서의 점검은 곧 다가올 가을·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재유행 및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지속적인 위협에 대비하는 핵심적인 조치이다. 시험소의 병성 진단 능력과 거점 소독시설의 소독 효율성 등을 직접 확인하며, 최일선에서 질병 확산을 차단하는 현장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국내 농축산업을 보호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철저한 방역 관리와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질병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정책 지원을 통해 방역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