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무방비 상태로 노출될 위험에 처해 있다. 특히 공직사회 내 개인정보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개인정보 침해 사고 예방과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 문화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 인식 하에 소방청과 인사혁신처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실시하며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번 공동 캠페인은 다가오는 9월 30일 ‘개인정보 보호의 날’을 계기로 국민과 공무원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한층 높이고,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캠페인은 9월 22일 월요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세종정부청사 17동 1층 로비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소방청과 인사혁신처의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가 직접 참여하는 ‘개인정보 보호 O,X 퀴즈 이벤트’를 비롯하여, 참여자들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일상생활 속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 차량 연락처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QR 코드 주차 번호판을 행사 참여자들에게 배부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소방청은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를 ‘개인정보 보호 주간’으로 지정하고, 내부 업무포털과 홈페이지 팝업 공지를 통해 관련 정보 제공을 강화한다. 또한, 청사 1층 홍보 매체를 활용한 흥미로운 개인정보 보호 영상 송출과 SNS를 통한 온라인 콘텐츠 홍보 등 국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소방청 개인정보보호책임자인 윤상기 장비기술국장은 “개인정보는 재난 대응 과정뿐만 아니라 국민 생활 전반에 걸쳐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기본적인 권리”라고 강조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무원과 국민 모두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고, 실생활 속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소와 국민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