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환경 조성이야말로 공직자의 청렴 실천을 가시화하는 첫걸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이러한 문제 인식 아래, 오염된 농·산촌 마을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는 단순한 환경 정화를 넘어, 공직자의 청렴 의지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깨끗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구체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활동은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맥락 속에서 진행되었다. 지난 22일, 국립산림과학원 소속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직원들은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봉화시험림과 영주시의 한천시험림 주변 농·산촌 마을 일대에서 대대적인 쓰레기 수거 행사를 펼쳤다. 이 자리에는 시험림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며, 공직자와 지역 주민이 힘을 합쳐 생활 환경을 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무려 1,000리터에 달하는 쓰레기가 수거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단순히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행위를 넘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의 양희문 소장은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로서, 청렴한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청렴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 주민들과 함께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활동은 공직 사회 전반에 청렴 의식을 고취하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의 환경 개선과 깨끗한 분위기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