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할 미래 전략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일련의 행사들이 이번 주 잇따라 개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과 사회 간 소통 활성화, 젊은 과학기술인과의 국가 전략 기술 개편 방향 논의, 에너지 및 탄소중립 R&D 예산 확보, 첨단 과학기술 인재 확보, 기계 산업 발전 전략 모색, 기상청 연구현장 소통 강화, 그리고 AI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한다.
이번 주 가장 먼저 주목받는 행사는 오는 9월 23일 화요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과학기술미디어센터 개소식이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과 사회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설립된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다. 1차관이 참석하여 센터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앞으로 과학기술 정보가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력을 제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인 9월 23일 오후 4시, 달개비에서는 젊은 과학기술인과 국가전략기술 개편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린다. 격변하는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젊은 과학기술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의견 수렴이 필수적이다. 이에 혁신본부장이 주재하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가 전략 기술 체계 개편 방향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날인 9월 24일 수요일에는 2026년도 에너지 및 탄소중립 R&D 예산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오후 2시에 개최된다.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을 위해 에너지 및 탄소중립 분야의 R&D 투자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혁신본부장이 주재하는 이 간담회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의견을 청취하며, 미래 지향적인 R&D 예산안 편성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주 후반부에는 과학기술 인재 확보와 산업 발전 전략 모색을 위한 중요한 회의와 포럼이 이어진다. 9월 26일 금요일 오전 7시 40분, 서울에서는 장관이 참석하는 과학기술인재 확보 방안 논의를 위한 관계부처 합동 회의가 열린다.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우수 과학기술인재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양성하기 위한 범정부적 차원의 협력이 논의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8시 50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는 한국기계연구원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이 1차관 참석 하에 진행된다. 기계 기술은 첨단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분야로서, 포럼에서는 기계 기술 산업의 발전 방향과 미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9월 26일 금요일 오전 10시에는 기상청에서 혁신본부장 주재로 기상청 R&D 연구 현장 소통이 진행된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연구 성과를 실질적인 사회 문제 해결에 접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기상청 R&D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 행사들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9월 24일 목요일부터 25일 금요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되는 2025년도 K-Global@ 실리콘밸리이다. 이 행사는 국내 AI 스타트업들의 북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현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들이 현지 투자자 및 파트너들과의 교류를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일련의 행사들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