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했던 금융 업계를 뒤로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한 사람의 삶에 드리워진 절망의 그림자는, 곧 새로운 소명으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되었다. 좋은땅출판사가 최근 출간한 ‘3번의 부르심’은 바로 이러한 깊은 고뇌와 헌신을 담은 간증집이다. 이 책은 한때 성공을 향해 질주하던 저자가 겪었던 시련과 그 시련 속에서 발견한 삶의 진정한 의미, 그리고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걷게 된 목회의 여정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조인상 목사는 과거 금융 업계에서 눈부신 성공을 거두었던 인물이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시련으로 모든 것을 잃는 극한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그는 비로소 삶의 방향을 재정립하게 되었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세 번에 걸친 부르심을 깊이 깨닫게 된다. ‘3번의 부르심’은 이러한 하나님의 음성에 응답하며 겪었던 눈물과 기도의 시간들, 그리고 세 번의 교회 개척이라는 험난하지만 의미 있는 여정을 상세히 담아내고 있다. 각 개척 과정에서 마주했던 구체적인 어려움들과 이를 극복해나가기 위한 그의 신앙적 노력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3번의 부르심’은 단순히 한 개인의 신앙적 여정을 넘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상적인 성공과 물질적 풍요를 좇는 삶의 허무함을 경험했거나, 인생의 갈림길에서 새로운 소명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저자가 겪었던 고난과 그 속에서 발견한 영적인 깨달음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진정한 가치를 탐색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서야 비로소 찾아낸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삶이 얼마나 충만하고 의미 있는지를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