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 속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해 해양 생태계와 환경에 심각한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 특히 육지에서 배출된 쓰레기가 해류를 타고 바다로 흘러들어 심각한 해양 오염을 야기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환경재단은 국제 연안정화의 날(International Coastal Cleanup, ICC)을 기념하며 이러한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정화 활동을 기획했다.
지난 9월 20일 토요일, 환경재단은 포항 구룡소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연합 해양 정화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한국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시민참여형 해양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구룡소 해변과 주변 지역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들을 수거하며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직접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번 정화 활동을 통해 수거된 쓰레기들은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범일 뿐만 아니라,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쓰레기들을 제거함으로써 구룡소 해변의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시민들이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지속적인 실천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재단은 앞으로도 이러한 시민참여형 캠페인을 확대하여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적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