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접근성이 취약한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촉진을 목표로 추진되는 ‘산단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에 대한 일부 보도 내용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내년 본격적인 시범 사업 시행을 앞두고 현재 진행 중인 파일럿 사업의 공모 결과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산단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은 올해 17곳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나, 실제 공모 신청 기업이 10여 곳에 불과하다는 농민신문의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해당 사업의 공모 신청 기간은 2025년 9월 3일부터 9월 17일까지였으며, 이 기간 동안 총 20개소의 기업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는 접수된 20개소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주 중으로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은 산단 근로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근로자의 복지 증진과 더불어 쌀 소비를 촉진하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 신청 미달이라는 보도와는 달리, 실질적으로 목표치를 상회하는 기업들이 참여 의사를 밝혀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향후 심사를 거쳐 선정될 17개소는 파일럿 사업을 통해 ‘천원의 아침밥’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문제점을 보완하여 내년 본격적인 시범 사업에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산단 근로자들의 식생활 개선과 우리 쌀 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