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 시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이해도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 간의 괴리가 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미스매치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기업 입장에서도 적합한 인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학생들이 실제 취업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형 직무별 현업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월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에게 취업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직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산업 현장에 대한 생생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특정 직무의 역할과 책임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직접적인 조언과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진로 계획을 현실적인 취업 시장의 흐름에 맞춰 더욱 명확하게 설정하는 데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은 학생들이 직무별 현업 전문가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얻게 된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게 될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는 한국공대가 배출하는 인재들이 산업 현장의 요구에 더욱 밀접하게 부합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기업의 인재 확보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