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리는 대목을 앞두고 전기, 가스, 화재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명절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지난 9월 22일 전라남도 담양군에 위치한 담양시장을 직접 방문했다. 그의 방문 목적은 명절을 앞두고 들뜬 분위기 속에서 간과될 수 있는 시장 내 전기 설비, 가스 시설, 그리고 화재 예방 시스템 등 전반적인 안전 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는 데 있었다. 전통시장은 노후화된 시설이나 밀집된 상점 구조로 인해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클 수 있으며, 상시적으로 유동 인구가 많아 안전 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이번 행안부의 전통시장 점검은 단순히 시설물 점검에 그치지 않는다.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함으로써, 명절 기간 동안 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취하고, 전국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만약 이번 행안부의 집중적인 안전 점검과 후속 조치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추석 명절을 맞아 많은 사람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의 안전 수준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곧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전통시장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