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보드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장난감 브랜드 레고(LEGO®)와 글로벌 보드게임 유통사 아스모디 그룹이 손을 잡고 ‘브릭 파티’라는 이름의 새로운 보드게임을 선보인다. 이는 두 거대 브랜드 간의 두 번째 협업 결과물로, 기존 보드게임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스모디코리아(대표 박준영)가 출시하는 ‘브릭 파티’는 단순한 보드게임을 넘어선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 게임은 두 명씩 한 팀을 이루어 진행하는 파티 게임의 형태로 기획되었다. 이는 참가자 간의 협동과 소통을 강조하며, 기존 보드게임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독특한 플레이 방식을 제시한다. 특히, 레고라는 브랜드가 가진 창의성과 재미 요소를 보드게임이라는 매체에 성공적으로 결합하려는 시도는, 특히 가족 단위의 소비자층과 젊은층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브릭 파티’의 등장은 보드게임 시장이 직면한 다소 정체된 상황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다. 레고라는 강력한 IP(지적 재산권)를 활용함으로써, 보드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잠재적 소비자층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브랜드 협업은 게임의 인지도 상승뿐만 아니라,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통해 기존 보드게임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브릭 파티’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다면, 이는 향후 유사한 대형 브랜드 간의 협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국내 보드게임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