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지만 그 중요성이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는 콘크리트의 필수적인 역할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노력이 올해도 이어진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콘크리트 인 라이프(Concrete in Life)’ 글로벌 사진 공모전이 공식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이는 매년 수만 점의 작품이 전 세계에서 출품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공모전은 물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물질인 콘크리트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숨겨진 가치와 중요성을 사진이라는 예술적 매체를 통해 드러내고자 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에 이르기까지 콘크리트는 도시의 빌딩 숲을 이루고, 다리를 연결하며, 터널을 뚫는 등 인류 문명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상에서 콘크리트의 존재를 당연하게 여기거나 그 가치를 간과하기 쉽다. ‘콘크리트 인 라이프’ 사진 공모전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콘크리트가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녹아들어 있으며,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혹은 미래 사회에서는 어떠한 모습으로 진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창의적인 시각을 담은 사진 작품을 제출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건축 자재로서의 콘크리트를 넘어, 인간의 삶과 환경, 그리고 예술적 영감의 대상으로서 콘크리트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출품된 수많은 사진들은 콘크리트가 현대 사회를 구축하는 데 얼마나 근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인지를 시각적으로 증명할 것이다. 또한,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환경 속에서 콘크리트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보여줌으로써, 콘크리트에 대한 글로벌한 이해와 관심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콘크리트 인 라이프’는 콘크리트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 건설과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콘크리트의 미래를 조망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