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지역 특성화고 재학생들이 겪고 있는 진로 설정의 어려움과 취업 의욕 저하 문제는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저학년 재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파악하고 미래 직업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은 학생들의 학업 동기 저하뿐만 아니라, 졸업 후 성공적인 사회 진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워크잡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기업탐방형)’을 부산 지역 특성화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특성화고 저학년 재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이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직업 세계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체적으로 부산정보고등학교 경영금융과 재학생들이 이번 사업의 첫 대상이 될 예정이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기업탐방형)’은 단순히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기업 현장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직무를 직접 보고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 목표를 보다 명확하게 설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과의 직접적인 소통 기회를 통해 직업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취업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생생한 경험은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