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당면한 평화의 과제 속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상생 평화’ 철학이 새로운 시대적 해법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2025 김대중 평화회의가 이를 위한 중요한 담론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이 회의는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향한 헌신적인 삶과 업적을 기리고자 개최되었다. ‘행동하는 양심, 햇볕정책’으로 대표되는 그의 정치 역정과 철학은 이미 세계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으며, 이번 회의는 이러한 김대중 대통령의 유산을 계승하고 평화 담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평화회의의 주제는 ‘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상생 평화의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되었다. 이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한반도의 평화 구축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맞춰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 철학을 어떻게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예고한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과거의 정신을 되새기는 것을 넘어, 현재 직면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의 ‘상생 평화’ 철학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과 ‘세계로 향하는 실용외교’의 근간을 이룬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는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에 대한 깊은 통찰이 현재와 미래의 정책 결정에 중요한 지침이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부 역시 이번 회의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분석을 경청하고 깊이 있게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대중 대통령은 생전에 “우리는 21세기가 평화의 세기가 되기를 원합니다. 세계평화야말로 온 인류가 걸어가야 할 가장 숭고한 목표이며, 반드시 성취해야 할 지상과제입니다”라고 역설한 바 있다. 그의 이러한 숭고한 평화의 비전은 2025 김대중 평화회의를 통해 다시 한번 강조되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의 실현을 위한 굳건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가 제시하는 ‘상생 평화의 새로운 비전’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평화로운 21세기를 향한 실질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