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가로막는 고질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제2회 전북포럼’은 바로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국무총리 김민석은 전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지사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 포럼이 해결하고자 하는 지역 불균형이라는 난제를 명확히 짚었다.
이번 포럼은 ‘생명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특화발전’이라는 주제 아래, 전북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은 풍부한 농생명 자원을 기반으로 생명경제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동시에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문화관광지로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러한 전북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이번 포럼을 통해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균형발전은 단순한 배려가 아닌 대한민국 성장의 생존전략’이라는 강조는 이러한 정책의 중요성을 뒷받침한다. 정부는 수도권과 지역이 상생하는 자치분권 균형성장을 목표로 ‘5극3특’ 정책을 추진하며,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이래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라는 비전 아래 힘찬 전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을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축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전북포럼은 전북 지역만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균형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 차원의 기본소득 논의를 선도하는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사라트 다발라 의장, 국제관광학회 우비후 회장, 윤일상 작곡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댄 이번 포럼의 결과는 전북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