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립도서관이 ‘2025 성북구 한 책’을 선정하기 위한 주민 참여 투표를 시작했다. 이는 성북구 지역의 독서 문화를 증진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매년 주민들의 추천과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대표하는 책을 선정하는 이 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며 성북구의 대표적인 독서 운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2025 성북구 한 책’ 선정 과정은 최종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이루어진다. 성북문화재단(대표 서노원) 산하 성북구립도서관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과정을 마련했다. 이는 단순히 책 한 권을 선정하는 것을 넘어, 주민들이 지역 문화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주민 참여형 독서 문화 사업은 지역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나아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표는 9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선정된 ‘2025 성북구 한 책’은 향후 1년간 성북구 전역에서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과 행사의 중심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성북구는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독서 공동체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이번 사업은 성북구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책이 주는 즐거움과 지혜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려는 중요한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