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농축산물 가격으로 인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증가는 연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올해 추석을 앞두고도 이러한 물가 불안 요인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풍요로운 한가위 마련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부는 국민들의 실질적인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지난 9월 2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서로장터’를 방문하여 이러한 물가 안정 노력의 일환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비를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장터’는 전국 각지의 지역 특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직거래 장터로, 올해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광장에서 운영된다. 이번 장터에는 전국 10개 시·도, 95개 시·군에서 총 140여 가구의 농가가 참여하여 130여 개의 판매 부스를 통해 다양한 농축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송 장관은 직접 지역별 판매 부스를 둘러보며 참여 농가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에게 농산물을 직접 홍보하는 등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현장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추석을 앞두고 서울광장에서 우리 농·축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열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추석을 맞이하여 국민 여러분이 풍성하고 즐겁고 안전한 한가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성수품 공급과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지원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서로장터’ 방문과 더불어 정부의 연이은 물가 안정 대책은 추석 성수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합리적인 가격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러한 직거래 장터 운영 및 할인 지원 정책을 통해 소비자들의 명절 준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나아가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