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더불어 강화되는 윤리 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AI의 무분별한 사용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규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기업들이 직면한 AI 윤리 규제라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 모색의 장이 마련되었다.
DQS코리아는 지난 9월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Responsible AI Summit 2025’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기업들이 AI 윤리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ISO/IEC 42001 표준을 중심으로 논의가 집중되었다. 이 표준은 AI 시스템의 개발, 구현 및 운영 전반에 걸쳐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기업들이 AI 관련 법규 및 사회적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밋을 통해 기업들은 ISO/IEC 42001 표준을 도입함으로써 AI 기술의 투명성, 책임성, 공정성을 강화하고 잠재적인 위험을 사전에 식별 및 관리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최신 AI 윤리 동향과 규제 변화에 대한 정보 교류를 통해 기업들의 자발적인 규제 준수 노력을 독려하고, 나아가 AI 기술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기업들은 AI 기술을 더욱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여 사회적 신뢰를 얻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