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수산식품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명절 선물세트 등으로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소비심리 둔화는 농어촌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정부는 농수산식품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23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 대기실에서 열린 ‘농수산식품 소비촉진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국내산 농수산물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과 명절 민생 선물세트 등을 직접 살펴보며 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반등시키고,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고 국내 농수산물 판로를 확대하려는 다각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추석이라는 민족 대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우리 농산물로 만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 총리의 이번 현장 방문은 농수산식품 소비 촉진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진다면, 명절 특수를 맞아 농수산식품 소비가 활성화되고 농어촌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