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엔드 워치메이커 파네라이는 민간 시장 진출 31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기획했다. 이 행사는 단순히 기념일을 축하하는 것을 넘어, 파네라이가 추구해온 ‘시간’이라는 본질적인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제시한다. 스위스의 정교한 워치메이킹 기술과 이탈리아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결합된 파네라이는 피렌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시간의 깊이(The Depths of Time)’라는 이름으로 9월 10일부터 두 달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파네라이의 31년에 걸친 민간 시장 활동을 조명하고, 그 시간 속에서 브랜드가 축적해온 역사와 기술력을 보여주는 자리다. 특히, 이 전시회의 핵심적인 부분은 새롭게 공개되는 신제품 ‘루미노르 마리나 밀리타레’다. 이 제품은 파네라이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디자인으로, 브랜드의 발전된 기술력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간의 깊이’라는 전시회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파네라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간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시계는 단순히 시간을 알려주는 도구를 넘어, 한 순간의 가치, 역사의 흐름,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다. 파네라이는 이러한 시간의 다층적인 의미를 탐구하며, 자사 제품이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닌, 시간을 살아가는 인간의 삶과 깊이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파네라이가 민간 시장에 진출한 지 31년이라는 시간은 단순히 연혁을 쌓아온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해 온 과정이다. ‘시간의 깊이’ 전시회와 신제품 ‘루미노르 마리나 밀리타레’의 공개는 이러한 브랜드의 여정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파네라이가 시간과 함께 써 내려갈 또 다른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