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삼다수가 국내 전 지역 유통망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기존의 유통 구조를 혁신하고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전 지역의 제주삼다수 유통을 담당할 위탁판매사로 광동제약과의 본계약을 25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단순히 유통 채널의 변화를 넘어, 전국 단위의 효율적인 공급망 구축과 소비자 접근성 확대를 통해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심도 깊은 고민의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위탁판매사인 광동제약은 이미 국내 음료 시장에서 탄탄한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광동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주삼다수의 전국적인 유통망을 재편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판매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지역적 한계나 유통상의 복잡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었던 물류 및 판매 과정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전국 소비자들에게 제주삼다수를 더욱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본계약 체결은 제주삼다수가 단순한 생수 브랜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먹는샘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과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5일 오후 제주개발공사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은 이러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향후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의 전국 유통을 전담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유통망 강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판매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제주삼다수가 가진 고유의 품질과 가치를 전국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먹는샘물’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