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의 위치 확인이나 시동 제어 등 스마트홈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 기능을 이용하고자 하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사용자들은 집 안에서 자동차의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홈투카(Home-to-Car)’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하게 되었다.
이번에 개시되는 ‘홈투카’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인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현대자동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고객들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싱스 지원 기기들을 활용하여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집 안에서 주차된 차량의 위치를 확인하거나, 차량의 시동을 켜고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문 잠김 상태를 확인하고 문을 잠그거나 여는 기능, 차량의 전조등을 켜서 차량 위치를 찾는 기능 등도 제공된다.
이러한 ‘홈투카’ 서비스의 도입은 사용자들의 일상생활 편의성을 대폭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는 더 이상 차량에 직접 접근하지 않아도 집 안에서 편리하게 차량의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제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특히 넓은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찾기 어렵거나, 외부 활동 중 차량 내부 온도를 미리 조절하고 싶을 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삼성 스마트싱스와의 연동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커넥티드 카 경험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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