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각한 만성 질환의 합병증으로 인한 실명 위협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은 적절한 시기에 관리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시력 상실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러한 가운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아크(ARK)가 국회 토론회 및 ‘2025 국회 입법박람회’에서 이러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AI 진단 솔루션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상용화 정책과도 맥을 같이 한다. 아크가 선보인 솔루션은 고혈압, 당뇨병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치명적인 합병증과 망막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기존의 진단 방식으로는 발견이 어렵거나 시간이 오래 걸렸던 미세한 초기 증상들을 AI의 뛰어난 분석 능력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포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솔루션이 성공적으로 현장에 적용될 경우,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들이 겪을 수 있는 실명 위협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의 조기 진단은 환자들에게는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게 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료 시스템 전체적으로는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는 곧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정부의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