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 증진을 위한 나트륨 및 당류 저감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여전히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높은 나트륨 및 당류 섭취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나트륨 및 당류 저감 표시를 확대하며 국민들의 건강한 식품 선택을 돕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식약처의 발표는 앞서 제기된 국민 건강의 심각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의 일환이다. 식약처는 나트륨 함량을 줄인 식품 또는 당류 함량을 줄인 식품에 대해 ‘나트륨 저감 표시’ 또는 ‘당류 저감 표시’를 부여하고, 이러한 표시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식품 구매 시 영양 성분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즉, 눈에 띄는 저감 표시를 통해 소비자들이 무심코 섭취하던 과도한 나트륨과 당류로부터 벗어나, 점진적으로 건강한 식생활로 전환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러한 나트륨 및 당류 저감 표시의 지속적인 확대는 궁극적으로 국민들의 만성질환 유병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이 저감 표시 식품을 선호하게 되면, 식품 제조 업체들은 자발적으로 나트륨 및 당류 저감화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제품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 이는 국내 식품 산업 전반의 건강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결과적으로 국민 전체의 건강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식약처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실질적인 국민 건강 증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