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명목 아래 수많은 지원 정책과 교육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지만, 정작 현장의 상인들은 변화에 대한 갈증과 더불어 실질적인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과거 활기를 띠었던 부평상권 역시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적극적인 상권 활성화 노력이 절실한 상황에 놓여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부평상권르네상스센터(센터장 고현석)는 중소벤처기업부 디지털상권르네상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상인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총 6회차에 걸쳐 집중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이론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발맞춰 상인들이 직접 자신의 가게를 홍보하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소셜 미디어(SNS)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를 통해 상인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윤동진 부평 문화의거리 상인회장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상인들이 스스로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러한 상인 역량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부평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벗어나 다시 활기를 되찾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핵심 상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