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지만,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겪는 세금 관련 정보 부족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특히 복잡한 세법과 각종 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세무사회와 손을 잡고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기획했다. 이 행사는 오는 9월 25일 목요일,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는 세금 관련 전문 지식이 부족한 전통시장 상인들이 직접 세무 전문가를 만나 상담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세무사들은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여 상인들이 겪는 세금 관련 고충을 청취하고, 지방세 및 국세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찾아가는 서비스’는 정보 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해 세금 문제 해결에 소극적이었던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전통시장 상인들은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세금 관련 정보를 얻음으로써 세금 신고 및 납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세무사회의 이번 협력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