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지원사업이 출범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은 23일 오전, 본원에서 ‘2025 대학 취·창업 동아리 지원사업’ 출범식을 개최하며 지역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단순히 취업률을 높이는 것을 넘어, 지속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치를 실천함으로써 청년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광주인력개발원이 새롭게 추진하는 이 지원사업은 지역 내 4개 대학, 즉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대의 소속 동아리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중에서도 9개 동아리가 이번 2025년도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지역 대학생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지원 사업은 각 동아리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을 제공하며, 특히 ESG 경영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환경 보호,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가진 동아리들에게는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을 통해 지원받는 동아리들은 단순히 재정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광주인력개발원이 보유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창업 아이템 발굴부터 사업 계획 수립, 시장 분석, 그리고 취업 후 직무 역량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ESG 가치를 사업에 접목하는 경험은 미래 기업 환경에서 요구하는 핵심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2025 대학 취·창업 동아리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에 대한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 나아가 ESG 실천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통해 청년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이는 곧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인력개발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준비된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며,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