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들뜨는 분위기 속에서도 화재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리는 전통시장과 공동주택 밀집 지역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며, 이는 명절을 앞둔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잠재적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명절 특수기의 안전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은 정부의 중요한 책무이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고향을 찾고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화재 등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난 9월 25일(목)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안전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생활 터전인 아파트 단지의 안전관리 실태 역시 꼼꼼하게 점검하며 잠재적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점검은 명절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전통시장 내 노후 전기시설, 소방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비상 대피로 확보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였으며, 아파트 단지에서는 가스 안전, 전기 안전, 승강기 안전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였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발견된 미비점을 신속하게 보완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러한 선제적이고 철저한 안전 점검은 명절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