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동안 성묘객 증가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익산산림항공관리소는 이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총력 체제에 돌입한다. 오는 2025년 9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중 및 지상 계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산불 방지 대책의 핵심은 익산산림항공관리소의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비상 출동 태세를 확립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대형 1대, 중형 2대 등 총 3대의 항공기와 2대의 진화 드론이 즉시 출동 가능한 상태로 전환된다. 이와 더불어 성묘객이 많이 찾는 공원묘지와 산불 발생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항공기와 산림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기동 단속을 통해 불법 소각 행위 및 산불 위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는 명절을 맞아 많은 국민들이 산을 찾기 때문에 산불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시기”라며,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단속 활동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불 예방을 위해 전북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철저한 대비와 예방 활동을 통해 올해 추석 연휴에는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