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축제를 맞이하여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심화되는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대학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캠페인은 두 가지 주요 활동으로 구성된다. 첫째, 총동아리연합회는 ‘병뚜껑 업사이클 키링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병뚜껑을 활용하여 실용적인 키링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이 체험 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환경단체에 기부될 예정으로,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환경 보호 활동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둘째, 교직원들은 ‘폐전자제품 수거 캠페인’에 참여한다. 생활가전 등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폐전자제품은 환경 오염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를 올바르게 수거하고 처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직원들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폐전자제품을 수거하는 활동에 동참함으로써, 대학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친환경 캠페인은 ESG 실천이라는 거시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병뚜껑 업사이클링은 소비되는 자원을 줄이고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폐전자제품 수거는 유해 물질 배출을 막고 희소 금속 등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회수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대학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구성원들에게는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주며, 나아가 지역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