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취업 박람회인 ‘2025 리스타트 잡페어’가 광화문 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청년, 경력 보유 여성, 신중년 등 전 세대에 걸친 구직자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일자리 대축제의 장을 열었다. 하지만 행사가 개최되는 이면에는 심화되는 구직난과 노동 시장의 구조적 문제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특히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고용 사각지대는 수많은 구직자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러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이재명 정부는 노동 시장 구조 개선을 핵심으로 하는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국 각지에 혁신·일자리 거점을 조성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더불어 사회 통합 고용서비스를 강화하여 기존에 소외되었던 고용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직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채용 연계형 직업 훈련을 확대하고, 구직 촉진 수당을 단계적으로 인상하여 취업 활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번 ‘2025 리스타트 잡페어’의 주제인 ‘도전하는 오늘, 다시 잡은 내일’은 이러한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다. 오늘 땀 흘리며 일자리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더 밝은 내일이 열리기를 기대하며, 박람회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상담 행사가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 기업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조화를 이룰 때, 대한민국은 더욱 굳건한 고용 시장을 구축하고 모든 국민이 희망찬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