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아이돌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웹툰 IP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웹툰 플랫폼 태피툰을 운영하는 콘텐츠퍼스트는 K팝 보이그룹 뉴비트와 손잡고, 태피툰 오리지널 BL 웹툰 ‘불릿타임(Bullet Tim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이러한 IP 확장 전략의 첫 단추를 꿰었다. 이는 단순한 작품 홍보를 넘어, 웹툰 IP의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의 확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협업은 콘텐츠퍼스트가 웹툰 IP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K팝 보이그룹 뉴비트가 참여한 뮤직비디오는 원작 웹툰 ‘불릿타임’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음악과 영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기존 팬덤의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잠재 고객층에게 웹툰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BL(Boys’ Love) 장르의 특성상, 아이돌 그룹과의 시너지는 팬덤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자극하고 공유된 경험을 통해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콘텐츠퍼스트는 이번 뮤직비디오 공개를 시작으로 웹툰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웹툰 IP의 성공적인 확장은 단순히 원작의 인기를 재확인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장르의 콘텐츠 창작 동력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K팝 아이돌과의 협업이 웹툰 IP의 가치를 어떻게 증대시키고, 향후 다른 IP 확장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