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개인화 심화와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인해 공동체적 유대감이 약화되고, 고립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단절감은 개인의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활력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기반하여 ‘2025년 책 읽는 대한민국’ 사업을 통해 독서 문화 확산과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고자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책 읽는 대한민국’ 사업의 슬로건을 ‘독서는 여행, 독서모임은 동행’으로 정하고, 국민들의 일상 속에 독서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독서는 여행’이라는 비유는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의 세계를 탐험하며 개인의 내면적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팍팍한 현실에서 벗어나 상상력과 지혜의 세계로 떠나는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독서모임은 동행’이라는 문구는 고립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같은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독서모임은 참여자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유대감을 형성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동행’의 의미를 부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독서모임을 활성화하여 사회적 단절 문제를 완화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2025년 책 읽는 대한민국’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개인들은 독서를 통해 풍요로운 내면세계를 구축하고 지적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독서모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연대하며 외로움과 고립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결국 더 건강하고 활기찬 공동체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사회 전반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잠재력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