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성묘객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다가오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가 이미지를 제고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산림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직무대리 박광서)은 지난 9월 24일(수) 백운산자연휴양림, 매지유아숲체험원, 서곡 및 매지리 국도변 등 주요 산림 및 마을 환경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휴양림 계곡부와 등산로, 마을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고성능산불진화차를 동원하여 도로 및 시설물을 물청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정비 대상지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자연휴양림과 유아숲체험원을 비롯해, 임도가 위치한 국도변 산림기반시설 주변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명절 연휴와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은 현장에서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북부지방산림청 운영재산관리팀 김세호 주무관은 “이번 활동은 현장에서 바로 효과가 보이는 뜻깊은 시간이었는데 주민들과 함께하지 못했던 점이 조금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함께하는 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하며, 이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국민들에게는 쾌적한 명절 환경을 제공하고, 국가적으로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