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고령화라는 인구 구조적 위기와 인공지능 전환(AX)이라는 기술적 변화가 동시에 도래하면서, 대한민국은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생존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 전략 모색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제19회 인적자원개발 콘퍼런스가 ‘AX시대, 내일을 여는 HR’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마곡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콘퍼런스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인적자원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문명사학자인 김태유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강연,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 그리고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러한 행사들은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인구 구조의 변화와 기술 발전에 따른 일자리 및 직무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냈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인적 역량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북극항로 개통과 같은 새로운 문명사적 기회 역시 인적자원의 역할 변화를 요구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결론적으로, 제19회 인적자원개발 콘퍼런스는 인구 위기와 AI 시대를 맞아 인적자원개발의 혁신이 단순히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임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콘퍼런스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논의와 아이디어들이 실제 정책 및 현장 적용으로 이어져,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성공적으로 양성하고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