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풍요로운 명절 추석이 다가오지만, 즐거운 시간 속에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명절 기간 동안 갑작스럽게 반려동물을 잃어버리거나, 길에서 버려지거나 길을 잃은 동물을 발견하는 경우다. 이러한 상황은 보호자에게는 큰 슬픔과 불안감을 안겨주며, 발견한 시민에게는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게 한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유실·유기동물 발생으로 인한 보호자와 시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속한 동물 구조 및 보호를 지원하기 위한 통합 신고 시스템이 운영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유실·유기동물 구조를 위한 통합 신고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2025년 10월 2일 목요일부터 10월 10일 금요일까지 집중적으로 운영되며, 해당 기간 동안 발생하는 유실·유기동물에 대한 신고 및 게시를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보호자는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으며, 동물을 발견한 시민 또한 적극적으로 구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이 마련된다.
구체적인 온라인 신고 및 접수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유실·유기동물을 발견한 시민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누리집에 접속하여 ‘동물발견’ 배너를 클릭해야 한다. 이후 발견 장소, 동물의 사진, 개체 특징 등 필요한 정보를 제보로 등록하면 된다. 이렇게 접수된 정보는 해당 지자체의 동물보호센터에 제공되며, 센터는 신속하게 대응하여 동물을 구조하고 보호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만약 자신의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우에는 ‘동물분실’ 배너를 클릭하여 분실 장소, 시간, 반려동물의 사진 등 관련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이 정보를 통해 시민 간 발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댓글 창이 활성화되며, 분실신고와 함께 등록동물 정보 변경 절차를 병행할 수 있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운영되는 유실·유기동물 구조 통합 신고 시스템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보호자와 동물을 빠르게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히 동물을 찾는 행위를 넘어, 생명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고 명절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안타까운 상황을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시스템의 활성화는 유실·유기동물이 줄어들고, 모든 동물이 안전하고 따뜻한 가정에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