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 침체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명절 성수품 가격 불안정은 서민 경제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명절맞이마저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관세청은 전통시장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민생 안정과 사회적 연대 강화에 나섰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지난 9월 26일, 대전 중앙시장을 직접 방문하여 명절 제수용품의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한편,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여 과일과 생선 등 명절 필수 성수품을 직접 구매하며 전통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는 관세청이 현장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더불어, 관세청은 온정을 나누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아동 복지시설인 ‘성우 보육원’을 방문하여,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명절 성수품을 비롯해 의류 건조기, 생활용품 등 다양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러한 나눔 활동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의 의미를 되새겨주는 기회가 되었다.
이명구 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명절 성수품의 신속한 통관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관세청이 물가 안정이라는 정책적 목표 달성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관세청의 노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