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 특히 치열한 경쟁 환경으로 알려진 실리콘밸리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민간 부문이 긴밀히 협력하는 ‘원팀’ 체제를 구축하여 이들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AI 스타트업들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해외 투자 유치 및 현지 시장 안착을 위한 네트워킹, 법률, 특허 등 실질적인 지원 부족으로 인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이번 민·관 협력 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으로서 마련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들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진 민간 전문가 및 기관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은 해외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여기에는 투자 유치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 활동 지원, 잠재 투자자 및 파트너와의 연결, 현지 법률 및 규제 관련 컨설팅,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식재산권 확보 전략 수립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부와 민간의 유기적인 협력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된다면,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들이 겪는 해외 진출의 높은 장벽을 상당 부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업들은 실리콘밸리와 같은 혁신 허브에서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AI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세계 시장에서 꽃피울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