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명절 음식 준비에 필수적인 수산물 가격이 들썩일 경우, 민생 경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해양수산부는 추석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형 유통업체들의 성수품 수급 및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며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지난 9월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는 고등어, 갈치, 오징어, 명태, 조기, 마른멸치 등 6가지 주요 수산 성수품의 가격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정책으로는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수산대전 할인행사와 더불어, 정부가 비축해둔 수산물을 방출하여 시장 공급을 늘리는 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 9월 26일 금요일 오후, 이마트 세종점을 직접 방문하여 이러한 정부 지원 정책의 현장 적용 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매장 내 수산물 코너를 둘러보며 추석 성수품의 실제 가격과 수급 상황을 꼼꼼히 살폈으며, 정부 주도 할인 행사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그리고 정부 비축 수산물 판매 상황은 어떠한지 등에 대해 면밀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김 차관은 “국민 여러분께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시는 데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할인 행사와 같은 여러 지원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모쪼록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국민들께서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 수산물을 부담 없이 구매하시어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이러한 노력은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수산물 가격 안정화를 통해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