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북권 4개 자치구 지역의 안전 관리 역량 강화라는 시급한 과제가 제기되고 있다. 각종 시설물 관리 및 공공 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각 구 시설관리공단들이 지역별 안전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통합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노원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4일 ‘동북4구 안전동행 네트워크’ 안전협의체 업무 협력 회의를 개최하며 문제 해결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회의는 노원구시설관리공단이 주도하여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등 동북권 4개 공단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업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각 공단은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안전 관련 이슈들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과 협력 체계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개별 공단이 수행하기 어려운 광범위한 안전 문제에 대해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지원하고 전문성을 공유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협력 네트워크는 동북권 4개 구 전반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각 공단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정보 교류와 합동 훈련 등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궁극적으로는 지역별 편차 없이 균등한 수준의 공공 안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