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험 시장에서 남성 건강 관련 보장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특정 질환의 진단 및 치료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특약들이 새롭게 출시되고 있지만, 관련 보험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이나 선택의 폭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한화생명이 신규 남성 담보 특약 3종에 대해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특약은 △급여 특정 PSMA PET 검사비용지원특약 △급여 난임 정자채취지원특약 △급여 특정 남성 난임 수술비용지원특약 등이다. 이는 기존 보험 상품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남성 특화 보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급여 특정 PSMA PET 검사비용지원특약은 특정 암 진단에 활용되는 고가의 PET 검사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조기 진단 및 치료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급여 난임 정자채취지원특약과 급여 특정 남성 난임 수술비용지원특약은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남성의 난임 문제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관련 시술 및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번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통해 이들 특약에 대한 독점적인 판매 권한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경쟁사보다 먼저 해당 상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향후 6개월 동안 한화생명은 이 특약들을 중심으로 남성 고객층을 공략하며 관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이 남성 건강 보장 상품 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남성 가입자들의 보험 선택권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