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어 단어를 단순히 암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말의 어원을 통해 그 의미와 변화 과정을 이해하려는 학습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시원스쿨 북플레이트가 한창화 작가의 ‘우리말 어원으로 배우는 일본어 단어’ 2025년 개정판(1, 2권)을 출간하며 새로운 학습 대안을 제시했다.
기존 일본어 학습 방식은 주로 단어를 반복적으로 암기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이는 단어의 뿌리나 형성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게 하여 학습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장기적인 기억에도 한계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일본어는 한자를 기반으로 하는 단어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단어가 우리말과 어원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연관성을 간과한 채 학습이 진행되어 왔다.
이번에 출간된 ‘우리말 어원으로 배우는 일본어 단어’ 2025년 개정판은 바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책은 일본어 단어, 특히 한자 훈독의 우리말 어원을 명확하게 밝혀냄으로써 학습자들이 단어를 더욱 깊이 있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히 단어를 외우는 것을 넘어, 우리말이 어떻게 일본어로 바뀌어 사용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원리를 파악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학습자들이 언어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직관적으로 인지하게 하여, 일본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장기적인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개정판을 통해 학습자들은 일본어 단어 학습에 있어 보다 능동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우리말 어원을 통해 일본어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는 과정은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듯 언어의 논리적 흐름을 이해하는 것과 같다. 이는 단어 암기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단어들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새로운 단어 학습에도 유리한 기반을 마련해 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 책은 기존의 단순 암기식 학습에서 벗어나 일본어 단어를 우리말과의 연결 속에서 통합적으로 이해하려는 학습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더욱 깊이 있는 일본어 실력 향상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