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 ‘홍대뮤직페스티벌’로 익숙한 잔다리 페스타가 올해도 어김없이 개최된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와 국적의 아티스트들을 선보이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올해 잔다리 페스타에는 특히 대만 출신의 실력파 뮤지션 허쉬(HUSH)가 밴드 구성으로 참여하며 중화권 음악 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허쉬는 상상력이 풍부한 가사와 소울풀하면서도 스모키한 매력적인 목소리로 중화권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그는 단순한 멜로디 라인과 보컬을 넘어,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한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이러한 허쉬의 합류는 잔다리 페스타가 기존의 국내 음악 시장을 넘어 중화권의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를 소개하며 페스티벌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허쉬의 잔다리 페스타 참여는 그의 음악적 역량을 국내 관객들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밴드 구성으로 무대에 오르는 만큼, 그의 솔로 활동과는 또 다른 역동적이고 풍성한 사운드를 기대하게 한다. 이를 통해 중화권 음악이 가진 고유한 매력을 한국 음악 시장에 소개하고, 향후 K-POP과의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