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국제농업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농업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글로벌농기계체험관은 이러한 농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첨단 기술의 집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농기계체험관에서는 세계적인 농기계 제조 기업들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존디어(John Deere), 뉴홀란드(New Holland), 이세키(Iseki)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참가하여 혁신적인 농기계들을 대거 전시한다. 전시 품목에는 최신 트랙터 7종을 비롯해 빅 베일러(Big Baler), 이양기 등 농작물 재배 및 수확 전 과정에 걸쳐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비들이 포함된다.
이들 첨단 농기계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관람객들이 직접 탑승하고 조작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은 물론, 미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농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생생하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AI 로봇의 공연은 농업 분야에서 로봇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노동력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글로벌농기계체험관의 운영은 국내외 농기계 산업의 발전 동향을 파악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구체화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노동 집약적인 농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미래 농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