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래 의료 기술 발전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영상 분석 기술 상용화를 앞두고, 해결해야 할 근본적인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MRI 촬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영상 왜곡 문제는 AI 기술의 정확도를 저해하는 핵심 난제로 지목된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하 서울공대)이 나섰다.
서울공대는 지난달 26일, 전기정보공학부 이종호 교수 연구실 주관으로 ‘제5회 2025 SNU FastMRI Challeng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챌린지는 바로 이 영상 왜곡 문제를 해결하고, AI가 의료 영상을 더욱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참가자들은 실제 MRI 영상 데이터셋을 활용하여 영상 왜곡을 최소화하고, AI 모델의 판독 성능을 향상시키는 알고리즘 개발에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개발된 혁신적인 알고리즘들은 AI 의료 영상 판독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 왜곡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함으로써, AI는 더욱 선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영상을 기반으로 질병 진단 및 치료 계획 수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는 오진 위험을 줄이고, 의료진에게는 진단 효율성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져, 의료 서비스 전반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