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몇 년간 식음료 업계 전반에 ‘레트로(복고)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70~80년대에 즐겼던 추억의 간식들이 다시금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당시 인기를 누렸던 커피콩빵의 원조로 알려진 원스에프앤비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다가오는 겨울을 겨냥해 야심차게 준비한 ‘리얼 땅콩빵 반죽’ 신제품을 출시하며 레트로 간식 시장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과거 우리의 어린 시절을 풍요롭게 했던 땅콩빵은 특유의 고소함과 달콤함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간식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그 자취를 감추었고, 현대의 젊은 세대에게는 다소 낯선 존재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원스에프앤비가 선보이는 ‘리얼 땅콩빵 반죽’은 과거 땅콩빵의 맛과 향을 그대로 재현하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단순히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넘어, 잊혀져가던 추억 속의 맛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계승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리얼 땅콩빵 반죽’ 제품은 과거 땅콩빵의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소비자는 별도의 복잡한 과정 없이 이 반죽을 활용하여 집에서도 따뜻하고 맛있는 땅콩빵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옛 추억의 맛을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원스에프앤비의 이러한 노력은 잃어버린 줄 알았던 레트로 간식의 부활을 이끌고,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앞으로 ‘리얼 땅콩빵 반죽’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만약 이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이는 단순히 하나의 제품 출시를 넘어 70~80년대의 다양한 레트로 간식들이 다시금 재조명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나아가 식음료 업계 전반에 걸쳐 레트로 감성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의 확산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원스에프앤비의 이번 행보가 침체되었던 레트로 간식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과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